광화문을 지나
부암동 산자락 아래 청운문학도서관
아이가 걸음마 할때즈음, 휴직했을때 와보고는 3~4년만에 온 청운문학도서관
와야지,와야지 하는데 잘 안오게 되는 곳
토요일인데 비가 억수같이 내렸다.
주말에 비가 장마비같이 내려서
오히려 더 좋았다.
피할 수 없음 즐겨야지
야생 작약
돌담과 산과 작약
그리고 시원한 빗줄기까지
완벽하다
신선놀음이 바로 이것인가
한옥집에서
창문으로 보이는 산과 나무 연못
책읽고, 홈워크하고, 연못에 물고기 구경하고, 한가로운 주말을 보냈다.
주차장 가는길
주차장은 헬이지만,
주차장 가는 길은 예쁘다.
청운문학도서관 열람실
열람실이 이렇게 멋질일 인가.
연인들 데이트하러 오기도 좋을 곳.
아가들은 지하1층에 작게 나마 유아 열람실도 있다.
책빌려서 여기로 올라와도 되고
억수같이 비가오는 토욜이라 이렇게 한갓지게 보낼 수 있었을 것이다.
열람실
들어가면, 상들이 펼쳐져 있고
옹기종기 모여 조용히 책을 읽거나, 공부 할 수있다.
우린 상이 없는 열람실에서 자유롭게 앉아 책을 읽었다
아이가 이 날 밤 자기전에
청운문학 도서관이 좋았는지.
다음에 또 가자고 했다.
크크
그러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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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아이와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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