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어느날
새벽에 비가왔는지 싱그러운 서울숲이었다.
아침에는 이렇게나 사람이 없지요.
연인들이 데이트하기에도 너무 좋지 않나.
나때는 남이섬 정도는 가야, 이런 분위기가 있었는데 말이지.
좋다. 서울숲
얼마전까지만 해도 무리지어 달리기하는 분들도 많았었는데,
이제 방송이나온다. 단체달리기는 삼가해달라고..
그래도 단체로 달린다.
아침이니까. 뭐 사람도 별로 없고, 괜찮았다.
이렇게 사진으로 찍고 보니,,, 더욱더 사람이 없었구나.
아들래미의 자전거 투어로 한시간 넘게 서울숲을 산책.. 함.
자전거를 밀고땡기고. 이건 내가 미는거냐 니가 타는거냥.

점점 한살씩 나이를 먹을 수록
자연이 좋은데,, 왜이러는걸까? 자연으로부터 와서 입니까. 곧 자연으로 가니까 그러는 겁니까.
자연이 점점 좋아지는 내가. 나는 좋다. 보기만해도 마음의 평화.
캬. 하늘은 흐려도, 예술작품이 따로없다.
여기저기 계속 사진 찍느라 바쁜나.
별다르게 포스팅할 내용은 없지만, 토욜 아침 한갓진 서울숲을 산책한 소회를 남겨본다.
그날의 여유, 바람, 아들과 깔깔 거리며 누렸던 행복함을 이렇게 남기며 한번 더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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